
SUPREME 125
SUZUKI BURGMAN 125
스즈키의 뉴 버그만 125는 허용하는 범위 내에 가능한 모든 부분을 고품질로 완성시키기 위해 작정한 느낌이다. 빅 스쿠터가 되고 싶은 125cc 스쿠터가 아니라, 빅 스쿠터에 125cc 엔진을 얹었다고 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글 이주영 •취재협조 스즈키코리아 <스쿠터앤스타일 Apr 14> 바이킹넷 www.bikeing.net

생산지를 옮기다
스즈키의 버그만 250, 400, 650은 전부 일본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유난히 튀는 존재가 있었으니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버그만 125(200)이다. 배기량은 가장 작은 막내면서 형들을 재치고 홀로 유럽으로 유학을 떠난 셈. 일본 내의 생산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그렇다고 해외생산, 그것도 유럽만큼은 아닐 것이다. 이렇듯 독특한 이력을 가진 존재이기에 출시된지 10년이 넘었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알려지기가 무척 까다로운 조건이었다. 가장 보편적인 커뮤터인 125cc급 스쿠터를 굳이 스페인에서까지 받아와서 판매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게다가 그 시절에는 1유로당 1700원을 훌쩍 넘는 고환율 시대 였으니 더욱 그랬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2014 버그만 125는 현재 태국 현지에 마련된 스즈키의 생산 공장을 통해 탄생된다. 스페인의 경제 위기와 맞물려 높은 품질과 낮은 생산 비용 모두를 만족시키는 생산지로 옮기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현재 태국은 일본의 메이저급 모터사이클 브랜드들과 이탈리아 브랜드 두카티까지 생산지로 선택 할 만큼 높은 품질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국가이다. 이를 통해 버그만의 몸값을 한층 낮출 수 있었고, 거의 커트라인에 접해있기는 해도 국내에 선보일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한 것이다. 생산 라인을 옮긴 직후 제작된 물량인지라 왠지 조심스러울 수도 있지만, 엔진과 구동계를 포함한 파워트레인은 일본에서 생산되어 조립되는 형태라고 하니 걱정을 덜었다. 스페인에서 생산된 이전 모델과의 비교 테스트 주행을 통해 차이점을 찾으려 했으나 생산지의 변경에 따른 완성도의 차이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BIG & SPORTY
버그만 125의 특징은 크고 날렵하다는 것이다. 수납공간과 거주 공간의 크기는 최대한 늘려 놓았으면서도 비교적 소구경인 13, 12인치의 휠을 전후에 장착해서 날렵한 움직임도 그대로 유지 시켰다. 처음에는 외관상 차체 크기가 다소 부담스럽게 보일수도 있지만 앉아서 차체를 움직이면 부담이 적다. 빅스쿠터 스타일의 제품은 대부분 유턴을 하거나 좁은 장소에서 차체를 움직일 때 보통 양발을 땅에 대고 움직이기 마련인데, 버그만 125는 플로어에 발을 그대로 둔 채로도 부담스럽지 않게 좁은 공간에서 이동 할 수 있었다. 조향능력과 밸런스가 좋다는 뜻이다.
이런 느낌은 탠덤 상황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라이더와 동승자의 공간이 뚜렷하게 구분지어지고 플로어도 전후로 길고 넓어서 간섭이 없어서이다. 신호 대기를 하려고 발을 내렸을 때 동승자의 발과 자신의 종아리가 닿아서 불편했던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면 금방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크면 무거워지게 마련이다. 실제로 버그만 125는 159kg으로 163kg인 200버전과 단 4kg의 차이를 가질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수치는 동급 라이벌 기종들에 비해 최대 10kg까지 가벼운 것이다. 이정도의 무게 차이가 확연히 체감할 만큼의 효과를 보이기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고 가볍다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느낌은 활기찬 엔진과 기민한 반응을 보이는 구동계도 한 몫한다. 성인 남성을 탠덤 한 상태에서도 직선적인 그래프를 그리는 리니어한 가속이 이루어져 시속 100km/h에 금세 도달하고, 조금 더 기다리면 110km/h를 가리킨다. 중요한 것은 두 명이 타고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장거리 여행의 충분한 가능성을 예고하는 결과다. 60km/h 정속주행시의 공인 연비는 45.3km/ℓ이고 실제 주행연비와 가까운 WMTC(Worldwide Motorcycle Test Cycle) 모드에서는 34.4km/ℓ를 기록했다고 하니 차체 사이즈와 차량 중량을 고려하면 충분히 좋은 수준이다.
버그만 125에 장착된 엔진의 장점은 단순히 12.4마력의 파워 뿐만이 아니라 부드러운 회전 질감에서도 드러난다. 단기통의 특성상 저 회전 영역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5,000rpm만 넘어서면 진동이 극도로 줄어들고, 이후 고속 크루징을 이어가더라도 이 느낌은 변하지 않아서 엔진의 회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레드 존 이내라고 하더라도 불쾌한 진동이 발생하면 아무래도 찝찝한 기분이 들게 마련인데, 괴로워하는 기색 없이 깔끔하고 활기차게 회전하는 필링 덕분에 쾌적하게 달릴 수 있다. 12년간 진화시킨 엔진이라는 홍보가 과장은 아니었다는 느낌이 든다. 11cm 높아져 방풍성능이 향상된 스크린과 더불어 넉넉한 차체에서 오는 안정적인 주행감각도 인상적이다. 200cc 버전과 동일하게 세팅되는 브레이킹 성능도 충분한 수준.

DESIGN & STORAGE
섀시와 파워 트레인 자체는 큰 변화가 없지만 차체 외관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풀 체인지가 이루어졌다. 리어 부분도 새롭지만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부분은 역시 프론트 마스크이다. 구 버전은 마치 두세대 이전의 버그만 250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풍겼지만, 페이스 리프트를 겪으면서 새롭게 등장한 뉴 버그만 650과 디자인 큐를 함께하는 실루엣이다. 버그만 특유의 분위기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으면서도 전혀 새로운 버그만 125/200만의 디자인을 완성 시켰다. 차체의 볼륨은 클래스 이상으로 풍성하지만 스포티한 캐릭터를 부여하여 날렵한 느낌도 가진다.
순정 옵션으로 마련된 스크린과 탑 케이스 까지 장착하면 한층 빅스쿠터의 면모를 보인다. 풍성한 차체 사이즈는 고스란히 수납공간으로 활용되었다. 버그만 125의 가장 큰 메리트는 수납공간 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2개의 풀 페이스 헬멧을 넉넉히 담은 뒤에도 여유가 있고, 길이가 긴 짐도 넣을 수 있도록 비대칭 구조로 설계 되어있다. 수납공간이 한눈에 들어 와서 편의성이 높다. 프론트 부위에 배치된 공간도 눈여겨 볼만 하다. 자동차의 대시보드를 연상시키는 계기반 부위의 수납공간은 다양한 소지품과 음료수 등을 안전하게 담을 수 있고, 우측의 독립된 포켓은 위로 들어 올린 후 우측으로 트위스트 되는 타입이라 활용도가 무척 높다.

Urban Smart
빅 스쿠터 타입 125cc급 스쿠터의 첫 등장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었다. 면허 체계에 따라 만들어진 가지치기 모델이기도 하고, 250~300cc 급 차체에 출력이 절반에 불과한 엔진을 장착하고 무게는 기껏 5kg 내외로 차이나는 수준이니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진과 구동 계통의 발전에 따라 한정된 배기량의 엔진이 좀 더 힘을 얻게 되었고, 125cc 빅 스쿠터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게 되어 결국 대세의 자리까지 올랐다. 넉넉한 출력이 뒷받침 하는 짜릿한 주행감각 보다도 부드러운 움직임과 넉넉한 차체를 원하는 수요가 충분히 존재 했다는 뜻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 따라 버그만 125도 진화를 지속하였고, 현재의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현존하는 125cc급 빅 스쿠터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감과 편의장비 그리고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버그만 125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옵션으로 마련된 탑 케이스로 수납공간을 확장 할 수 있다

둘이 타도 넉넉한 시트. 웬만한 빅스쿠터를 압도한다

프론트 부위에도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수납공간이 존재한다

저중심화에 도움을 주는 연료탱크

핸들 그립과 스위치류의 품질감은 일본 생산 못지 않다

비상등도 기본 마련되어 있다


스텝보드가 넓어서 동승자와 간섭이 없다

빅스쿠터의 특성상 리어 브레이크의 제동력도 강력하다

버그만 650을 연상시키는 실루엣으로 변경되었다

200버전과 동일한 2피스톤 방식의 브레이크 시스템

윈드 스크린의 높이가 11cm 높아져서 방풍성능이 향상 되었다

고성능 엔진의 냉각을 위한 거대한 라디에터

풀 페이스 헬멧 2개가 넉넉하게 수납되는 거대한 공간

시인성은 물론 디자인적인 만족도도 향상 시켰다

고급 세단을 연상시키는 계기반 디자인
SUPREME 125
SUZUKI BURGMAN 125
스즈키의 뉴 버그만 125는 허용하는 범위 내에 가능한 모든 부분을 고품질로 완성시키기 위해 작정한 느낌이다. 빅 스쿠터가 되고 싶은 125cc 스쿠터가 아니라, 빅 스쿠터에 125cc 엔진을 얹었다고 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글 이주영 •취재협조 스즈키코리아 <스쿠터앤스타일 Apr 14> 바이킹넷 www.bikeing.net
생산지를 옮기다
스즈키의 버그만 250, 400, 650은 전부 일본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유난히 튀는 존재가 있었으니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버그만 125(200)이다. 배기량은 가장 작은 막내면서 형들을 재치고 홀로 유럽으로 유학을 떠난 셈. 일본 내의 생산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그렇다고 해외생산, 그것도 유럽만큼은 아닐 것이다. 이렇듯 독특한 이력을 가진 존재이기에 출시된지 10년이 넘었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알려지기가 무척 까다로운 조건이었다. 가장 보편적인 커뮤터인 125cc급 스쿠터를 굳이 스페인에서까지 받아와서 판매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게다가 그 시절에는 1유로당 1700원을 훌쩍 넘는 고환율 시대 였으니 더욱 그랬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2014 버그만 125는 현재 태국 현지에 마련된 스즈키의 생산 공장을 통해 탄생된다. 스페인의 경제 위기와 맞물려 높은 품질과 낮은 생산 비용 모두를 만족시키는 생산지로 옮기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현재 태국은 일본의 메이저급 모터사이클 브랜드들과 이탈리아 브랜드 두카티까지 생산지로 선택 할 만큼 높은 품질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국가이다. 이를 통해 버그만의 몸값을 한층 낮출 수 있었고, 거의 커트라인에 접해있기는 해도 국내에 선보일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한 것이다. 생산 라인을 옮긴 직후 제작된 물량인지라 왠지 조심스러울 수도 있지만, 엔진과 구동계를 포함한 파워트레인은 일본에서 생산되어 조립되는 형태라고 하니 걱정을 덜었다. 스페인에서 생산된 이전 모델과의 비교 테스트 주행을 통해 차이점을 찾으려 했으나 생산지의 변경에 따른 완성도의 차이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BIG & SPORTY
버그만 125의 특징은 크고 날렵하다는 것이다. 수납공간과 거주 공간의 크기는 최대한 늘려 놓았으면서도 비교적 소구경인 13, 12인치의 휠을 전후에 장착해서 날렵한 움직임도 그대로 유지 시켰다. 처음에는 외관상 차체 크기가 다소 부담스럽게 보일수도 있지만 앉아서 차체를 움직이면 부담이 적다. 빅스쿠터 스타일의 제품은 대부분 유턴을 하거나 좁은 장소에서 차체를 움직일 때 보통 양발을 땅에 대고 움직이기 마련인데, 버그만 125는 플로어에 발을 그대로 둔 채로도 부담스럽지 않게 좁은 공간에서 이동 할 수 있었다. 조향능력과 밸런스가 좋다는 뜻이다.
이런 느낌은 탠덤 상황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라이더와 동승자의 공간이 뚜렷하게 구분지어지고 플로어도 전후로 길고 넓어서 간섭이 없어서이다. 신호 대기를 하려고 발을 내렸을 때 동승자의 발과 자신의 종아리가 닿아서 불편했던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면 금방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크면 무거워지게 마련이다. 실제로 버그만 125는 159kg으로 163kg인 200버전과 단 4kg의 차이를 가질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수치는 동급 라이벌 기종들에 비해 최대 10kg까지 가벼운 것이다. 이정도의 무게 차이가 확연히 체감할 만큼의 효과를 보이기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고 가볍다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느낌은 활기찬 엔진과 기민한 반응을 보이는 구동계도 한 몫한다. 성인 남성을 탠덤 한 상태에서도 직선적인 그래프를 그리는 리니어한 가속이 이루어져 시속 100km/h에 금세 도달하고, 조금 더 기다리면 110km/h를 가리킨다. 중요한 것은 두 명이 타고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장거리 여행의 충분한 가능성을 예고하는 결과다. 60km/h 정속주행시의 공인 연비는 45.3km/ℓ이고 실제 주행연비와 가까운 WMTC(Worldwide Motorcycle Test Cycle) 모드에서는 34.4km/ℓ를 기록했다고 하니 차체 사이즈와 차량 중량을 고려하면 충분히 좋은 수준이다.
버그만 125에 장착된 엔진의 장점은 단순히 12.4마력의 파워 뿐만이 아니라 부드러운 회전 질감에서도 드러난다. 단기통의 특성상 저 회전 영역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5,000rpm만 넘어서면 진동이 극도로 줄어들고, 이후 고속 크루징을 이어가더라도 이 느낌은 변하지 않아서 엔진의 회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레드 존 이내라고 하더라도 불쾌한 진동이 발생하면 아무래도 찝찝한 기분이 들게 마련인데, 괴로워하는 기색 없이 깔끔하고 활기차게 회전하는 필링 덕분에 쾌적하게 달릴 수 있다. 12년간 진화시킨 엔진이라는 홍보가 과장은 아니었다는 느낌이 든다. 11cm 높아져 방풍성능이 향상된 스크린과 더불어 넉넉한 차체에서 오는 안정적인 주행감각도 인상적이다. 200cc 버전과 동일하게 세팅되는 브레이킹 성능도 충분한 수준.
DESIGN & STORAGE
섀시와 파워 트레인 자체는 큰 변화가 없지만 차체 외관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풀 체인지가 이루어졌다. 리어 부분도 새롭지만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부분은 역시 프론트 마스크이다. 구 버전은 마치 두세대 이전의 버그만 250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풍겼지만, 페이스 리프트를 겪으면서 새롭게 등장한 뉴 버그만 650과 디자인 큐를 함께하는 실루엣이다. 버그만 특유의 분위기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으면서도 전혀 새로운 버그만 125/200만의 디자인을 완성 시켰다. 차체의 볼륨은 클래스 이상으로 풍성하지만 스포티한 캐릭터를 부여하여 날렵한 느낌도 가진다.
순정 옵션으로 마련된 스크린과 탑 케이스 까지 장착하면 한층 빅스쿠터의 면모를 보인다. 풍성한 차체 사이즈는 고스란히 수납공간으로 활용되었다. 버그만 125의 가장 큰 메리트는 수납공간 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2개의 풀 페이스 헬멧을 넉넉히 담은 뒤에도 여유가 있고, 길이가 긴 짐도 넣을 수 있도록 비대칭 구조로 설계 되어있다. 수납공간이 한눈에 들어 와서 편의성이 높다. 프론트 부위에 배치된 공간도 눈여겨 볼만 하다. 자동차의 대시보드를 연상시키는 계기반 부위의 수납공간은 다양한 소지품과 음료수 등을 안전하게 담을 수 있고, 우측의 독립된 포켓은 위로 들어 올린 후 우측으로 트위스트 되는 타입이라 활용도가 무척 높다.
Urban Smart
빅 스쿠터 타입 125cc급 스쿠터의 첫 등장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었다. 면허 체계에 따라 만들어진 가지치기 모델이기도 하고, 250~300cc 급 차체에 출력이 절반에 불과한 엔진을 장착하고 무게는 기껏 5kg 내외로 차이나는 수준이니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진과 구동 계통의 발전에 따라 한정된 배기량의 엔진이 좀 더 힘을 얻게 되었고, 125cc 빅 스쿠터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게 되어 결국 대세의 자리까지 올랐다. 넉넉한 출력이 뒷받침 하는 짜릿한 주행감각 보다도 부드러운 움직임과 넉넉한 차체를 원하는 수요가 충분히 존재 했다는 뜻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 따라 버그만 125도 진화를 지속하였고, 현재의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현존하는 125cc급 빅 스쿠터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감과 편의장비 그리고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버그만 125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옵션으로 마련된 탑 케이스로 수납공간을 확장 할 수 있다
둘이 타도 넉넉한 시트. 웬만한 빅스쿠터를 압도한다
프론트 부위에도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수납공간이 존재한다
저중심화에 도움을 주는 연료탱크
핸들 그립과 스위치류의 품질감은 일본 생산 못지 않다
비상등도 기본 마련되어 있다
스텝보드가 넓어서 동승자와 간섭이 없다
빅스쿠터의 특성상 리어 브레이크의 제동력도 강력하다
버그만 650을 연상시키는 실루엣으로 변경되었다
200버전과 동일한 2피스톤 방식의 브레이크 시스템
윈드 스크린의 높이가 11cm 높아져서 방풍성능이 향상 되었다
고성능 엔진의 냉각을 위한 거대한 라디에터
풀 페이스 헬멧 2개가 넉넉하게 수납되는 거대한 공간
시인성은 물론 디자인적인 만족도도 향상 시켰다
고급 세단을 연상시키는 계기반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