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9일, 몬스터 에너지 영국 그랑프리 - 실버스톤 서킷 |
2021 시즌 모토GP 12라운드
알렉스 린스(Alex Rins) : 2위
조안 미르(Joan Mir) : 9위
팀 스즈키 엑스타 컨스트럭터 순위 :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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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린스(Alex Rins) | 조안 미르 (Joan Mir) |
팀 스트키 엑스타의 모토GP 알렉스 린스 선수가 뛰어난 기록으로 올 시즌 첫 준우승을 달성했다. 궂은 날씨와 약 67,000명의 관중이 허용된 이번 대회에서 첫 포디움에 입성하며 컨디션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알렉스 린스는 앞으로 남은 레이스에서 팀 동료 조안 미르와 함께 더욱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팀 종합 순위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18라운드 중 5-6개(아르헨티나 마지막 경기 연기)의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2021 시즌 모토GP 월드 챔피언십 경기는 현재 개인 부문 2~4위 간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팀 부문은 1위와 2위와 치열한 경쟁, 3~4위 간 점수 차이가 거의 없는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일요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라운드 12 그랑프리는 기상 조건과 결과 모두 예측할 수 없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약 67,000명의 많은 관중이 집결했고 엄청난 열기과 긴장감 속에 총 20랩를 질주하는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경기 초반 2랩 구간에서, 팀 스즈키 엑스타 듀오 조안 미르와 알렉스 린스는 7위와 8위에 올랐고 집중력을 서서히 끌어올려 선두권과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매우 촘촘한 거리를 유지한 선두권 선수들의 앞질러 가는 것이 쉬워 보이지는 않았으나 알렉스 린스는 본인 특유의 승부자 기질을 발휘해 랩7~8 구간에서 포디움 입성의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알렉스 린스가 선두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팀 동료 조안 미르는 힘겨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다. 실버스톤 서킷에서 첫 레이스를 가진 조안 미르는 5위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하였으나 레이스 막판 바이크 앞부분에 문제가 있음을 느꼈고 결국 마지막 랩에서 9위로 밀리며 이번 레이스를 마감하게 되었다.
한편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한 린스는 12랩에서 2위로 치고나갔고 마지막 랩에서 치열한 2~3위 경쟁이 있었지만 린스 본인이 좋아하는 영국의 실버스톤 서킷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라이딩 스타일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2위로 마감, 올시즌 첫 포디움 입성을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이루어냈다.
알렉스 린스는 개인 순위를 11위로 끌어올렸고, 조안 미르는 9위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위를 2위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알렉스 린스 (Alex Rins) :
"정말 정말 너무 기쁩니다. 포디움에 다시 입성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정말 어려운 시간들을 견뎠습니다. 개인적인 컨디션이 좋았을 때도, 정말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을 때도 때로는 충돌 때로는 각종 문제가 발생하여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5위권을 목표로 바라보고 준비했는데 GSX-RR 머신이 오늘은 정말 너무나 잘 맞아서 편안하게 앞으로 밀고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거나 특별히 공격적인 움직임을 감행하지 않고도 빠른 속도를 유지했고 그 결과가 준우승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시 포디움에 올라 팀 모두와 함께 축포를 들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조안 미르 (Joan Mir) :
"솔직히 오늘 컨디션은 너무 좋았고, 레이스 운영도 모두 뛰어났습니다. 큰 자신감을 느낄 정도로 GSX-RR 머신과 궁합이 좋았고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레이스 말미, 갑자기 차량 앞 부분에 문제가 있음을 직감했고 이로 인해 고군분투하며 순위가 뒤로 밀렸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마지막 랩에 시간을 많이 허비했습니다. 이 문제는 랩10 구간부터 발생했는데 그 때부터 조금씩 어려움을 느꼈고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치루는 첫 경기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했고 결과적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시니치 사하라 (Shinichi Sahara) : 프로젝트 리더 및 팀 감독
"오늘은 어떤 면에서 혼돈스럽네요. 알렉스 린스에게는 더없이 기쁜 날입니다. 결국 그는 해냈고 올시즌 첫 포디움에 올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조안 미르는 컨디션이 정말 좋았고 실버스톤 서킷의 특성을 훌륭하게 연구했지만 차량의 앞 부분에 문제가 있음을 느꼈고 안타깝게도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밀한 조사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르는 아직도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선에서의 결과가 현재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계속 노력하고 싸울 것입니다."
켄 카와우치 (Ken Kawauchi) : 기술 감독
"먼저 알렉스 린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포디움에서 린스를 다시 보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렸고 환상적인 준우승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린스가 현재 페이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바랍니다. 조안 미르의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으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여 힘든 경기를 치루었으며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레이스에서의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봅시다."
2021년 8월 29일, 몬스터 에너지 영국 그랑프리 - 실버스톤 서킷
2021 시즌 모토GP 12라운드
알렉스 린스(Alex Rins) : 2위
조안 미르(Joan Mir) : 9위
팀 스즈키 엑스타 컨스트럭터 순위 : 4위
팀 스트키 엑스타의 모토GP 알렉스 린스 선수가 뛰어난 기록으로 올 시즌 첫 준우승을 달성했다. 궂은 날씨와 약 67,000명의 관중이 허용된 이번 대회에서 첫 포디움에 입성하며 컨디션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알렉스 린스는 앞으로 남은 레이스에서 팀 동료 조안 미르와 함께 더욱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팀 종합 순위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18라운드 중 5-6개(아르헨티나 마지막 경기 연기)의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2021 시즌 모토GP 월드 챔피언십 경기는 현재 개인 부문 2~4위 간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팀 부문은 1위와 2위와 치열한 경쟁, 3~4위 간 점수 차이가 거의 없는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일요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라운드 12 그랑프리는 기상 조건과 결과 모두 예측할 수 없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약 67,000명의 많은 관중이 집결했고 엄청난 열기과 긴장감 속에 총 20랩를 질주하는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경기 초반 2랩 구간에서, 팀 스즈키 엑스타 듀오 조안 미르와 알렉스 린스는 7위와 8위에 올랐고 집중력을 서서히 끌어올려 선두권과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매우 촘촘한 거리를 유지한 선두권 선수들의 앞질러 가는 것이 쉬워 보이지는 않았으나 알렉스 린스는 본인 특유의 승부자 기질을 발휘해 랩7~8 구간에서 포디움 입성의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알렉스 린스가 선두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팀 동료 조안 미르는 힘겨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다. 실버스톤 서킷에서 첫 레이스를 가진 조안 미르는 5위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하였으나 레이스 막판 바이크 앞부분에 문제가 있음을 느꼈고 결국 마지막 랩에서 9위로 밀리며 이번 레이스를 마감하게 되었다.
한편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한 린스는 12랩에서 2위로 치고나갔고 마지막 랩에서 치열한 2~3위 경쟁이 있었지만 린스 본인이 좋아하는 영국의 실버스톤 서킷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라이딩 스타일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2위로 마감, 올시즌 첫 포디움 입성을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이루어냈다.
알렉스 린스는 개인 순위를 11위로 끌어올렸고, 조안 미르는 9위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위를 2위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알렉스 린스 (Alex Rins) :
"정말 정말 너무 기쁩니다. 포디움에 다시 입성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정말 어려운 시간들을 견뎠습니다. 개인적인 컨디션이 좋았을 때도, 정말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을 때도 때로는 충돌 때로는 각종 문제가 발생하여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5위권을 목표로 바라보고 준비했는데 GSX-RR 머신이 오늘은 정말 너무나 잘 맞아서 편안하게 앞으로 밀고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거나 특별히 공격적인 움직임을 감행하지 않고도 빠른 속도를 유지했고 그 결과가 준우승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시 포디움에 올라 팀 모두와 함께 축포를 들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조안 미르 (Joan Mir) :
"솔직히 오늘 컨디션은 너무 좋았고, 레이스 운영도 모두 뛰어났습니다. 큰 자신감을 느낄 정도로 GSX-RR 머신과 궁합이 좋았고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레이스 말미, 갑자기 차량 앞 부분에 문제가 있음을 직감했고 이로 인해 고군분투하며 순위가 뒤로 밀렸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마지막 랩에 시간을 많이 허비했습니다. 이 문제는 랩10 구간부터 발생했는데 그 때부터 조금씩 어려움을 느꼈고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치루는 첫 경기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했고 결과적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시니치 사하라 (Shinichi Sahara) : 프로젝트 리더 및 팀 감독
"오늘은 어떤 면에서 혼돈스럽네요. 알렉스 린스에게는 더없이 기쁜 날입니다. 결국 그는 해냈고 올시즌 첫 포디움에 올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조안 미르는 컨디션이 정말 좋았고 실버스톤 서킷의 특성을 훌륭하게 연구했지만 차량의 앞 부분에 문제가 있음을 느꼈고 안타깝게도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밀한 조사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르는 아직도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선에서의 결과가 현재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계속 노력하고 싸울 것입니다."
켄 카와우치 (Ken Kawauchi) : 기술 감독
"먼저 알렉스 린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포디움에서 린스를 다시 보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렸고 환상적인 준우승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린스가 현재 페이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바랍니다. 조안 미르의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으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여 힘든 경기를 치루었으며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레이스에서의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