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의 미들 클래스 스포츠 모델 GSX-8R이 또 한 번 트랙 위에서 성능을 증명했다. 트랙션 컨트롤 제한 등 각종 전자장비의 도움없이 오직 바이크의 기본 성능과 라이더의 실력만으로 달려야하는 영국 슈퍼바이크 챔피언쉽에서 지난 경기 간 2연승을 거둔 것이다. 파워슬라이드 스즈키(Powerslide Suzuki) 소속 라이더 애셔 더럼(Asher Durham)이 영국 스러스턴(Thruxton) 서킷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두 개의 경기를 모두 우승 기록하며 호쾌한 더블 윈을 달성했다.
고속 서킷 쓰럭스턴에서 완성한 성적
쓰럭스턴 서킷은 영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속 트랙으로 유명하다. 직선 구간에서의 최고속도는 물론, 고속 코너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파고드는지가 승부를 가르는 곳이다. 이런 코스의 특성상 이번 레이스 역시 시작 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러나 더럼은 GSX-8R이 지닌 강점과 정교한 레이스 전략을 앞세워 두 경기 모두에서 선두 위치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애셔 더럼의 머신은 특별했다. 스폰서 '레이디 벨라 쇼퍼(Lady Bella Chauffeur)'의 후원을 받아 평소와는 다른 스페셜 리버리를 입고 그리드에 올랐다. 예선에서는 더럼이 1열 출발권을 확보했으며, 폴포지션은 같은 스즈키 진영인 ROKiT 루키스 스즈키(ROKiT Rookies Suzuki) 소속 칼 해리스(Carl Harris)가 차지했다. 예선 결과만 놓고 보아도 이번 주말 스러스턴의 선두 그룹이 사실상 스즈키의 독무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레이스 1, 간발의 차이로 지켜낸 우승컵
첫 번째 레이스는 그야말로 초박빙이었다. 상위 8위권 선수들의 기록 차이가 단 1.5초에 불과할 정도로 순위 경쟁이 극심했던 가운데, 더럼은 시종일관 흔들림 없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약 0.2초 차의 격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우승으로 더럼은 이번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했던 해리스는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줬다는 점은, GSX-8R의 균형 잡힌 섀시와 다루기 쉬운 파워 특성이 실전 레이스 페이스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레이스 2, 0.03초 차 초접전 끝에 시즌 4승 돌파
이어진 두 번째 레이스에서 더럼은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에는 격차가 더욱 좁혀져 단 0.03초 차이로 해리스를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 이번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0.03초는 육안으로는 거의 구분이 불가능한 차이로, 마지막 순간까지 극도의 집중력과 판단력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는 뜻이다. 2위로 들어온 해리스 역시 이번 주말 두 차례 모두 포디움에 오르며 스즈키 진영의 강세를 재확인시켰다.
이날의 더블 우승으로 더럼은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단 18점 차로 좁혔다. 시즌은 아직 3라운드, 4개 레이스가 남아 있어 타이틀을 향한 경쟁은 막판까지 팽팽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트랙의 성과가 곧 양산 모델의 신뢰로
이번 쓰럭스턴에서의 성적이 특히 인상적인 이유는, 더럼이 몰았던 머신이 다름 아닌 양산 모델과 같은 뿌리를 둔 GSX-8R 기반 레이스 머신이라는 점이다. GSX-8R은 스즈키가 기존 정통파 V트윈 엔진의 장점을 이어받아 새롭게 개발한 776cc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한 미들급 스포츠 바이크다. 270도 크랭크 설계를 통해 트윈 엔진 특유의 고동감 넘치는 배기음과 함께 두꺼운 저중속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컴팩트하고 가벼운 프레임이 더해져, 민첩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코너링을 동시에 구현한다.

실제로 GSX-8R은 시판 이후 영국의 유력 모터사이클 매체 MCN, 북미의 사이클 월드(Cycle World) 등으로부터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모델이다. 이번 더럼의 더블 윈은 그런 호평이 단순한 스펙상의 우위가 아니라, 실전 레이스 트랙 위에서도 그대로 재현되는 실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일상에서는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과 낮은 피로도로 출퇴근과 장거리 투어링까지 아우르는 '스포츠 투어러'로, 서킷에서는 챔피언을 만들어내는 레이스 머신으로. GSX-8R은 그 이름 그대로, 타는 이의 목적에 따라 두 얼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미들급 스포츠 바이크다.
스즈키의 미들 클래스 스포츠 모델 GSX-8R이 또 한 번 트랙 위에서 성능을 증명했다. 트랙션 컨트롤 제한 등 각종 전자장비의 도움없이 오직 바이크의 기본 성능과 라이더의 실력만으로 달려야하는 영국 슈퍼바이크 챔피언쉽에서 지난 경기 간 2연승을 거둔 것이다. 파워슬라이드 스즈키(Powerslide Suzuki) 소속 라이더 애셔 더럼(Asher Durham)이 영국 스러스턴(Thruxton) 서킷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두 개의 경기를 모두 우승 기록하며 호쾌한 더블 윈을 달성했다.
고속 서킷 쓰럭스턴에서 완성한 성적
쓰럭스턴 서킷은 영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속 트랙으로 유명하다. 직선 구간에서의 최고속도는 물론, 고속 코너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파고드는지가 승부를 가르는 곳이다. 이런 코스의 특성상 이번 레이스 역시 시작 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러나 더럼은 GSX-8R이 지닌 강점과 정교한 레이스 전략을 앞세워 두 경기 모두에서 선두 위치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애셔 더럼의 머신은 특별했다. 스폰서 '레이디 벨라 쇼퍼(Lady Bella Chauffeur)'의 후원을 받아 평소와는 다른 스페셜 리버리를 입고 그리드에 올랐다. 예선에서는 더럼이 1열 출발권을 확보했으며, 폴포지션은 같은 스즈키 진영인 ROKiT 루키스 스즈키(ROKiT Rookies Suzuki) 소속 칼 해리스(Carl Harris)가 차지했다. 예선 결과만 놓고 보아도 이번 주말 스러스턴의 선두 그룹이 사실상 스즈키의 독무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레이스 1, 간발의 차이로 지켜낸 우승컵
첫 번째 레이스는 그야말로 초박빙이었다. 상위 8위권 선수들의 기록 차이가 단 1.5초에 불과할 정도로 순위 경쟁이 극심했던 가운데, 더럼은 시종일관 흔들림 없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약 0.2초 차의 격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우승으로 더럼은 이번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했던 해리스는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줬다는 점은, GSX-8R의 균형 잡힌 섀시와 다루기 쉬운 파워 특성이 실전 레이스 페이스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레이스 2, 0.03초 차 초접전 끝에 시즌 4승 돌파
이어진 두 번째 레이스에서 더럼은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에는 격차가 더욱 좁혀져 단 0.03초 차이로 해리스를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 이번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0.03초는 육안으로는 거의 구분이 불가능한 차이로, 마지막 순간까지 극도의 집중력과 판단력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는 뜻이다. 2위로 들어온 해리스 역시 이번 주말 두 차례 모두 포디움에 오르며 스즈키 진영의 강세를 재확인시켰다.
이날의 더블 우승으로 더럼은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단 18점 차로 좁혔다. 시즌은 아직 3라운드, 4개 레이스가 남아 있어 타이틀을 향한 경쟁은 막판까지 팽팽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트랙의 성과가 곧 양산 모델의 신뢰로
이번 쓰럭스턴에서의 성적이 특히 인상적인 이유는, 더럼이 몰았던 머신이 다름 아닌 양산 모델과 같은 뿌리를 둔 GSX-8R 기반 레이스 머신이라는 점이다. GSX-8R은 스즈키가 기존 정통파 V트윈 엔진의 장점을 이어받아 새롭게 개발한 776cc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한 미들급 스포츠 바이크다. 270도 크랭크 설계를 통해 트윈 엔진 특유의 고동감 넘치는 배기음과 함께 두꺼운 저중속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컴팩트하고 가벼운 프레임이 더해져, 민첩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코너링을 동시에 구현한다.
실제로 GSX-8R은 시판 이후 영국의 유력 모터사이클 매체 MCN, 북미의 사이클 월드(Cycle World) 등으로부터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모델이다. 이번 더럼의 더블 윈은 그런 호평이 단순한 스펙상의 우위가 아니라, 실전 레이스 트랙 위에서도 그대로 재현되는 실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일상에서는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과 낮은 피로도로 출퇴근과 장거리 투어링까지 아우르는 '스포츠 투어러'로, 서킷에서는 챔피언을 만들어내는 레이스 머신으로. GSX-8R은 그 이름 그대로, 타는 이의 목적에 따라 두 얼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미들급 스포츠 바이크다.